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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마트디바이스/아이폰

충격과 공포의... 아이폰 트래커(iPhone TracKer) 사용기

아이폰 이용자의 위치가 실시간으로, 그것도 사용자의 동의없이 저장되고 있다는 기사 보셨나요??

iPhoneTracker screen



 아이폰을 PC에 동기화하면 먼저 백업과정을 거치죠?? 그 백업데이터 안에 여러분들이 움직였던 위치정보가

특별한 보안없이 저장되어 있다는건데요,

암튼 저도 이 위치정보를 읽을 수 있는 아이폰 트래커를 입수해서 실행해 보았습니다.



아이폰 트래커의 실행을 위해서는

1. net framework 4가 필요합니다.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아서 설치해주세요

http://www.microsoft.com/downloads/ko-kr/confirmation.aspx?FamilyID=0a391abd-25c1-4fc0-919f-b21f31ab88b7


2. PC에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의 백업데이터가 있어야합니다.

동기화를 하셔서 사용중인 기기의 백업도 한 번 해주세요.


↑ 다운로드

*첨부파일은 윈도우용입니다. 맥킨토시 사용자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받아주세요
(http://petewarden.github.com/iPhoneTracker/)


첨부한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압축을 푸시면, 3개의 파일이 나오는데요, 여기서 


"iPhoneTrackerWin.exe" 파일을 실행해줍니다. 
 
그럼 아래와 같은 창이 뜨고, 오른쪽에 큰 동그라미가 나올겁니다.
 


 
이렇게 위치정보를 동그라미로 표시해줍니다. 좀더 확대 해보면, 


이렇게 체류기간의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색으로 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.

왼쪽에 확대 축소 뿐 아니라 재생버튼을 눌러서 시간순서대로 위치정보가 순차적으로 표시됩니다.

날짜별로 어떻게 움직였냐도 볼 수 있다는거죠. 

예상외로 상당히 자세하게 표시가 됩니다. 단순히 본인이 봤을 때는 내가 이런 곳도 갔었지/

라는 추억에 잠길수도 있지만, 본인 외 다른사람이 악용할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.


그리고 재생버튼을 눌러보고 짐작컨데,

아이폰에서 GPS를 사용하였을때만 이 정보가 기록이 되는 것 같습니다.

만약에 GPS가 특별히 필요하지 않고, 기록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위치서비스를 꺼주시는게 낫겠네요.


이번 사태에 대해서 미국의 한 상원의원은 위치기록의 이유를 밝혀라고 질의서를 내기도 했죠.

(참고 : http://www.bloter.net/archives/57838)

 한 전문가는 이러한 위치정보가 기록되는 것은 앱의 성능향상을 위해 캐쉬역할을 위해서라고 했으고,

이렇게 보안절차없이 열람이 가능한 점은 iOS의 버그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. 

 아직까지 애플의 공식입장은 없습니다. 과연 어떤대처를 할지 주목됩니다.